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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1월1째주시한편의여행?달이떴다고 전화를주시다니요
일자 2011-01-03 오후 8:18:27 조회 1353
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         

김용택

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.
이 밤 너무나 신나고 근사해요.
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
환한 달이 떠오르고,
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.

간절한 이 그리움들을
사무쳐오는 이 연정들을
달빛에 써서
당신께 보냅니다.

세상에,
강변에 달빛이 곱다고
전화를 다 주시다니요.

흐르는 물 어디쯤
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
문득 들려옵니다.


201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. 새희망과 설레임으로 시작한 1월....
모두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소원합니다. 모쪼록 올한해도 병원에 가시는일 없이 가슴으로 웃고 미소짓는 일들이 가득하시길...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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